끝날 것 같지 않던 더위가 물러가고 드디어 가을이 온 느낌입니다. 2024년 가을 단풍이 드는 시기는 언제쯤 일지 알아보고, 단풍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화담숲과 내장산 국립공원 예약 관련 정보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4 단풍 시기
첫 단풍 시기는 언제?
가을의 대표적인 풍경, 단풍의 시작은 산 정상에서부터 시작되며, 산의 약 20%가량이 붉게 물들기 시작할 때를 '첫 단풍'이라고 부릅니다.
올해 가장 먼저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은 설악산으로, 9월 30일경 첫 단풍이 물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예년보다 3일가량 늦은 시기입니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 산들도 차례로 가을의 붉은 옷을 입기 시작합니다. 중부지방에서는 10월 15일~17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4일~24일 사이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풍 절정 시기는?
단풍 절정 시기는 산의 80% 이상이 붉게 물드는 시기로, 설악산과 오대산에서 10월 17일~20일 사이에 시작되며, 중부지방은 10월 28일~30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10월 23일~11월 5일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 설악산: 10월 20일경
• 북한산 및 중부지방: 10월 말
• 내장산 및 남부지방: 10월 23일~11월 초
올해는 기록적인 9월 폭염과 열대야, 그리고 가을 폭우로 인해 단풍 색깔이 예년만큼 고울지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기온과 강우량은 단풍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올해의 단풍이 어떻게 변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데요, 예년만큼 곱지 않더라도 가을 단풍은 여전히 아름다울 것입니다.
단풍 명소 사전예약
올해 단풍철에는 주요 명소들이 사전예약제를 통해 탐방객들을 맞이합니다.
사전예약제는 가을 성수기 탐방객 밀집을 방지하고, 자연보호 및 탐방객 안전을 고려한 제도입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내장산국립공원과 광주 화담숲이 있으며, 두 곳 모두 사전예약이 필수입니다.
내장산 사전예약제
• 예약 구간: 서래탐방지원센터 ~ 서래봉 ~ 벽련암 (2.8km 구간)
• 예약 기간: 10월 21일 ~ 11월 19일
• 1일 최대 입장 가능 인원: 520명
• 예약 방법: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 전날까지 예약 가능
👉내장산 사전예약 바로가기
화담숲 단풍축제 사전예약제
• 축제 기간: 10월 18일 ~ 11월 17일
• 시간당 관람 인원: 약 1000명
• 1일 최대 관람 인원: 1만 명
• 모노레일 사전예약: 1구간 모노레일은 온라인 사전예약, 2, 3구간은 현장 구매 가능
• 입장료: 성인 11,000원, 경로/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
👉화담숲 예약 바로가기
화담숲 예약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2024년 가을, 아름다운 단풍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감상하기 위해 미리 사전예약을 통해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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