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젊은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지지율을 흡수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것일까요? 총격 사건 이후 지지율이 올라갔던 트럼프가 이제 막말을 하면서 해리스를 저격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트럼프 지지율 차이는?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칼리지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8%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는 7월 초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6% 포인트 차이로 밀린 것에 비해 상당한 격차 축소를 보여줍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대선에 도전한다고 예측한 심슨 가족의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면서 해리스가 단연 화제성에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죠.
아래 글에서 내용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리스, 젊은 유색인종 유권자들 지지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젊은 비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30세 미만 유권자와 히스패닉 유권자들로부터 약 60%의 지지를 얻었으며, 45세 미만 유권자에게는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10% 포인트 앞서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약세를 보였던 젊은 유권자층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더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가 별일 없이 대통령이 될 것처럼 보였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지지층도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배턴을 이어받은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8%에 그쳤으며, 민주당이 해리스 부통령이 아닌 다른 후보를 지명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도 14%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보다는 다자대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소속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포함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 케네디 주니어는 5%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해리스의 인기 상승과 트럼프의 반응
부통령 시절에는 존재감이 미미했던 해리스 부통령은 이제 유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에게 호의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 2월 36%에서 현재 46%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에서 48%로, 바이든 대통령은 38%에서 43%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응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과의 지지율 접전 양상이 나타나자 해리스를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현장에서 해리스를 "과격한 진보주의자" "미치광이"라고 부르며 그의 정책을 공격했습니다.
또한, 해리스의 진보 정치색에 대해 비방을 이어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측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에게 통합이라는 가치는 사라진 것 같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향후 전망
미국의 보수 방송사 폭스뉴스는 두 사람에게 오는 9월 TV 토론회를 갖자는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과의 토론을 원한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한차례 이상 토론할 것을 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다른 글 더 보기
'잇슈와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버레커방지법' 국민청원 바로가기 쯔양 협박 사이버렉카 근절 청원 (0) | 2024.07.29 |
---|---|
셀린 디온 파리 올림픽 피날레 '사랑의 찬가' 불치병 딛고 선 최고의 디바 (0) | 2024.07.27 |
해리스 미국 대통령 도전 심슨이 예측했다고? 지지율은 트럼프와 박빙 (0) | 2024.07.23 |
국민청원 홈페이지 축구협회 감사 요청 동의 바로가기 (0) | 2024.07.20 |
전세계 IT 대란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추정 (0) | 2024.07.19 |